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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어둠의 눈입니다.
40년 전 코로나를 예언하다?!
'그 물질은 우한 외곽에 있는 dna 제조업 연구소에서 개발되어 우한 400이라는 이름이 붙었어 그건 패혈성 인유염이나 일반적인 감기 혹은 암 같은 거요. 처음에 걸렸다고 나오면 다행이지만 계속 걸리고 또 걸릴 수 있는 병이지 바이러스와 접촉한 지 4시간만 지나도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가 있어' 1981년에 출판된 한 소설에서 쓰인 내용입니다.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대유행하는 지금 이 소설의 긁기는 놀랍기 그지없습니다. 바로 디 쿤츠의 장편 소설 어둠의 눈의 내용입니다. 40년 전 코로나 19를 예견한 소설이라는 홍보 문구로 올해 초 출판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이 소설은 정말 코로나 19를 예견했을까요. 무려 사십이 년이나 앞서 코로나를 언급했다는 것이 사실일까요. 이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이 소설에서는 가장 중요한 두 인물이 있습니다. 먼저 여주인공인 티나 는 전에는 무용수였으면서 지금은 쇼를 기획하는 기획자입니다.
그녀는 아들인 데니를 사고로 잃었습니다. 사고로 신체가 심하게 손상되었다는 의사의 말에 아들을 차마 볼 수 없었으며 그대로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아들 데니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어머니입니다. 남편인 마이클과는 아들의 사고를 계기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또 한 명은 엘리언 현재의 변호사이면서 전에는 육군 정보부의 군인이었습니다. 꽤 유능한 군인이었습니다. 티나가 기획한 쇼의 투자자인 찰스의 변호사여서 티나를 알게 되었고 티나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티나 역시 엘리엇에에게 이성적으로 끌리게 되죠.
진정한 이야기의 시작
이야기는 데니의 장례를 치른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데니 또래의 아이를 보면서 데니를 그리워하는 티나는 데니의 물건을 처분하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데니의 방에서 소리가 나길래 가보았더니 칠판에 죽지 않았어라는 글귀를 보게 됩니다. 티나는 이를 보고 소름도다 하지만 이내 이 일들이 이혼한 전 남편 마이크를 지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이클을 만나고 이것이 마이클의 짓이 아닐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비슷한 일들이 집에서도 자신의 사무실에서도 나타나게 됩니다. 갑자기 티나가 있는 곳의 온도가 뚝 떨어진다거나 죽지 않았어 데니는 살아있어 라는 메시지가 프린트되어 나타난다거나 하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티나는 점점 데니가 진짜 살아있는 것이 아닐까 의문을 갖게 됩니다. 티나는 엘리엇에게 집에서 일어난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엘리엇은 초자연적인 현상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티나가 데니가 너무 그리웠나 보지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차라리 데니의 시신을 확인해 보지 못했으니 이참에 자신을 변호사로 고용해서 데니의 관을 열어보자고 제안합니다. 그도 그런 것이 엘리엇은 자신의 전 상관이었던 케네백이라는 판사와 그 일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케네백을 만난 엘리엇은 생각보다는 케네백이 이 일에 소극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이후 곧 집에서 자신을 죽이려는 암살자 둘과 마주칩니다. 하지만 정보부 군인 출신답게 위기를 극복하고 티나에게로 달려갑니다. 이미 티나의 집에는 가스 점검을 하기 위한 검침 언어로 위장한 요원이 큰애를 죽이기 위해 함정을 설치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눈치챈 엘리엇은 이 티나를 데리고 탈출하고 이윽고 티나의 집은 폭발하게 됩니다. 그 뒤 위기 때마다 엘리엇의 탁월한 능력과 판단으로 위기를 벗어났고 그 와중에도 계속 대니가 살아있다는 메시지 초자연적인 현상은 티나의 주위에서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이었고 티나는 데니가 살아있으며 분명 데니가 자신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믿게 됩니다. 그리고 엘리엇도 처음에는 미심쩍어하다가 티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현재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데니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쫓기는 과정 중에 판도라 프로젝트라는 것에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 티나 이행은 시에라의 바다 산맥에 군사시설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티나의 아들인 데니를 결국 찾게 되었습니다. 데니는 겨울 생존 등산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이 캠프에 참여한 이들이 판도라 프로젝트에 의한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었고 그 바이러스의 유일한 생존자가 바로 데었습니다. 데니는 계속해서 바이러스에 걸리고 낙고를 반복하면서 초자연적인 힘을 얻게 되었고 이 능력으로 계속 어머니인 티나에게 메시지를 보낸 것이었습니다. 소설에 등장하는 국가의 비밀 조직은 이를 은폐하였고 그렇게 데니는 죽은 것으로 처리된 것이었습니다. 소설의 마지막에는 데니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이 사건 은폐의 주요 중화자가 죽음으로써 소설은 끝이 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부족하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한데 그렇다면 이 줄거리를 바탕으로 이 소설이 코로나 19를 예견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물론 데니가 걸린 병의 이름이 1400이라는 것과 그 증상이 유사하다는 것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설의 내용과 영상의 앞에서 언급했던 병의 이름 내용이 코로나 일부를 예견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 소설의 초판본은 바이러스 발생의 위치가 원래 중국 우한이 아닌 러시아 바이러스 이름도 우한 400이 아닌 고리키 400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가인 딩쿤추는 작품을 수차례 고쳤는데 1989년 판부터 중국 우한을 발원지로 바이러스의 이름은 1400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이것을 바꾼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진 않지만
이전 미국에 견딜 만한 상대국이 러시아에 있어 중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추측합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코로나 19의 내용과는 크게 연관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우한을 언급하는 것 그 증상과 감염의 강도 등이 현재 코로나와 유사하다는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반응형'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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