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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읽고 따뜻한 감동과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교훈을 받았던 책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시작
그 이름하여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아주 유명한 책이죠. 줄거리를 알려드리기 전에 작가 소개를 먼저 해드리겠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일본에서 가장 잘 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으로 대표작으로는 나미아 잡화점의 기적, 용의자 x의 헌신 라플라스의 마녀 등이 있습니다. 읽기 쉽고 술술 잘 넘어가는 글을 쓰시는 분으로 그런 글 스타일에 맞춰 저도 이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으며 재미있고 빠르게 이해하면서 읽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줄거리를 이야기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등장인물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인공 3인방인 쇼타 아쓰야 고헤이 이 셋은 모두 도둑입니다. 이야기는 이 3명을 기준으로 막이 열리며 이들 이외에도 많은 인물이 등장합니다. 3인조 도둑인 쇼타 아스야 고헤이는 도둑질을 하고 차까지 훔쳐 달아나던 도중 훔친 차가 고장 나게 됩니다. 갑작스레 닥친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쇼타가 제안을 하나 하는데 바로 날이 밝을 때까지 시간을 때우자는 곳 이에 아스야 고헤이는 쇼타가 시간을 때울 만한 곳을 찾았다고 하자 그를 뒤따라 가게 됩니다. 도착한 곳은 사람이 살지 않게 된 지 몇십 년은 지나 보이는 잡화점 바로 이곳이 나미야 잡화점입니다. 3인방은 천천히 나미야 잡화점을 둘러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때 뒤에서 작은 소리가 나게 되죠.
정체를 알수없는 하나의 편지
그 소리의 정체는 다름 아닌 하나의 고민 상담 편지였습니다. 편지 전문을 한번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상담 편지를 드립니다. 저는 달토 끼라고 합니다. 여자예요. 사정이 있어서 이름을 밝히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주세요. 실은 제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운동선수예요. 죄송하지만 어떤 종목인지는 밝힐 수가 없네요. 왜냐하면 제 입으로 이런 말씀을 드리기는 쑥스럽지만 나름대로 괜찮은 성적을 올려서 내년에 있을 올림픽 대표 후보자로 이름이 올라 있거든요. 제가 종목을 밝히면 누구인지 대충 짐작해 버리실 거예요. 그리고 지금부터 하려는 상담은 제가 올림픽 대표 후보자라는 것을 숨기고서는 밝힐 수 없는 내용이랍니다. 부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누구보다 큰 도움과 전폭적인 응원을 해주는 사람이에요. 제가 올림픽에 나가는 것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치르겠다고 말해주는 사람이에요. 실제로 지금까지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 헌신적인 도움 덕분에 저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었죠. 어떤 힘든 연습도 그 사람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어요. 오로지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만이 그의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에게 악몽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갑작스럽게 그가 쓰러진 거예요. 병명을 듣고 저는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 암이었어요. 치유될 가망이 거의 없고 앞으로 기껏해야 반년 정도라고 의사 선생님이 저한테만 얘기해 주셨어요. 하지만 아마 그 사람도 대강 짐작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는 병원에 누워 있으면서도 자신의 병은 전혀 개의치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말합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요. 그건 맞는 말이기는 합니다. 합숙이며 해외 원전 같은 훈련 일정이 빡빡하게 짜여 있으니까요. 올림픽 대표로 선발되려면 지금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저도 머리로는 충분히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 경기에 출전할 선수가 아닌 또 다른 하나의 나는 그 사람과 함께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훈련 따위는 내팽개치고 그 사람 곁을 지키며 간호해주고 싶은 마음뿐이에요. 사실은 그에게 올림픽 출전을 포기하겠다고 말해버린 적도 있어요. 하지만 그 말을 했을 때 그 사람이 얼마나 슬퍼 보였는지 지금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네요. 제발 그런 생각은 하지 마라 네가 올림픽에 나가는 게 내 세상 가장 간절한 꿈이니까 제발 그 꿈을 깨뜨리지 말아 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더군요.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올림픽 무대에 설 때까지는 죽지 않겠다. 그러니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꼭 약속하라고 했습니다. 그가 어떤 병에 걸렸는지 가족에게는 아직 말하지 못했어요.
흔들리는 마음 그후 이야기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양쪽 집안 어느 쪽에도 차마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결단을 내리지 못한 채 그저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훈련에도 전혀 집중할 수 없어서 당연한 일이지만 실력도 오르지 않아요. 이러느니 지금 당장 훈련을 중단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자꾸 머리를 쳐듭니다. 하지만 그의 슬픈 얼굴을 떠올리면 도저히 결단을 내릴 수가 없어요. 혼자서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나미야 잡화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쩌면 뭔가 좋은 충고를 해주시지 않을까 한 가닥 희망을 담아 이렇게 상담 편지를 보내기로 했어요. 반신용 봉투를 함께 넣었습니다. 부디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달토끼 드림 달토끼라는 이름으로 보내진 편지에 당황한 주인공 3인방 놀란 것도 잠시 엄청난 것들을 알게 됩니다. 신기하게도 달토끼는 휴대폰이 뭔 지조차 모르고 잡화점 안에서의 시간과 밖에서의 시간이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대충 추리해본 결과 편지 속 사람이 사는 시대와 주인공 3인방이 사는 시대는 약 30년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흥미를 갖고 편지의 답장을 하려고 하기도 그걸 말리려 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들은 달토끼의 편지에 답장을 하게 됩니다. 과연 달토끼의 고민은 해결이 되었을까요. 이후에는 달토끼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고민 편지들이 나오게 됩니다 가령 꿈과 현실에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는 사람 많은 것을 가지고 있다가 서서히 잃게 되어 혼란에 빠진 사람 등의 편지 등이 나오게 되죠. 이 사람들의 고민은 해결이 되었을까요. 해결이 되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해결이 되었을까요. 뒷 내용은 여러분들이 책을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는 과정 속에서 저는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책 안에 담겨 있는 사람을 위로하는 내용들과 그 사이에서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사람들의 모습이 제게 일침을 날리는 것 같아 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책이었습니다. 방황하는 우리의 삶에서 많은 이야기를 그려낸 따뜻한 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반응형'책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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